[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1차지명 선수인 왼손 투수 박세진(18·경북고)을 비롯한 2016년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박세진. 사진/KT위즈
KT는 15일 좌완 박세진과 계약금 2억3000만 원, 연봉 27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세진은 지난 달 일본 오사카서 열린 세계 청소년세계선수권대회 한국의 대표 선수로 나선 바 있다.
박세진은 KT가 지난 해 팀의 1차지명으로 지명한 선수이지만 롯데에 트레이드로 보냈던 오른손 투수 박세웅(20)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박세웅의 당시 계약금은 2억원이다. 2년이 지나 동생이 3000만원 정도를 더 받게 된 셈이다.
KT는 2차지명 2번으로 뽑은 투수인 한승지와는 계약금 9000만원, 3·4번인 서의태와 임도혁은 각각 8000만원과 6000만원이 적힌 계약서로 계약했다.
KT는 이밖에 모두 11명(투수 9명, 내야수 2명)과 계약을 마쳤다. 이들의 연봉은 모두 2700만원이다. 다만 '해외파' 남태혁은 현행 KBO의 규정에 따라 계약금 없이 연봉만 받게 됐다.
KT위즈 2016년도 지명선수 계약결과. 자료/KT위즈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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