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21~25일) 투자유망주로 실적호전 저평가종목을 꼽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은행 통합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를 반영, 2015년과 2016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5.0%와 1.7% 하향하지만 통합 이후 시너지가 발생하는 부분은 반영하지 않아 향후 수익 예상 상향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현재 주가가 PBR 0.4배 수준으로 역사상 최저점에 도달해 있어 어떤 불확실성을 고려하더라도 과도하게 할인 받고 있다는 판단했다.
솔브레인의 경우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0%, 96.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예상수준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향후 신규 성장 동력인 반도체 소재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과 17라인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반도체 소재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으로 특히 시안의 3D V-NAND의 경우 기존 공정대비 식각액 수요가 높아 외형성장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LG전자는 생활가전(H&A)의 경쟁력 확대, TV(HE)부문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호텔신라에 대해선 8월 말부터 중국 FIT(개별관광객)가 회복중이고 PKG(단체관광객)도 9월말부터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창이공항 적자 축소, 싱가폴 트래픽 성장도 호재로 분석했다. B2C 기반의 모바일 개인 보안서비스 제공업체인 민앤지의 경우엔 가입자 순증 속도가 빨리 나타나 수익성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상장이후 오버행 우려는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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