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계좌조회부터 ATM 현금출금까지 가능한 '우리워치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워치뱅킹은 마트워치 전용 은행서비스로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했다.
이 앱은 기존에 사용됐던 조회 서비스 중심의 '워치뱅킹'과 달리 ATM 현금출금 서비스와 '우리선불충전' 서비스를 이용한 교통카드 충전서비스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안심보안 서비스인 '원터치리모콘' 기능으로 전자금융사기가 의심될 경우, 인터넷뱅킹과 ATM거래를 차단하는 등 전자금융거래도 제어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출시된 스마트워치 기반 ATM 현금출금 서비스는 전국 우리은행 모든 ATM에서 이용 가능하며, 출금 등록된 계좌를 선택하여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스마트워치에서 보안모듈을 통해 전송되는 6자리 출금인증번호를 입력 후 현금출금이 가능하다.
우리워치뱅킹 앱은 10월2일 발매 예정인 기어S2를 통해 삼성 기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부장은 "스마트워치를 통한 간편송금·결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등 기존 스마트뱅킹 주요 서비스를 추가 탑재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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