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는 지난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라오스 현지 기업인 SCG그룹과 현지 진출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SCG 그룹은 2005년 설립된 유통 및 건설 전문 기업으로, 향후 5년간 라오스 현지에 20여개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에 엔제리너스를 오픈해 커피전문점의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이번 라오스 진출 계약을 통해 베트남을 주축으로 한 아세안 국가에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로 기업 비전인 'Asia Top 3 멀티 외식 프랜차이즈'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라오스는 연평균 7.7%의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외식 시장이 급성장 중인데 경쟁사인 글로벌 외식 브랜드는 없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재년 1분기에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현재 해외 6개국에서 총 27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212점, 인도네시아 34점, 중국 18점, 미얀마 8점, 캄보디아 3점, 카자흐스탄 2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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