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아모텍은 전일 대비 3300원(17.55%)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출시되는 기어S2에 삼성페이 탑재, 애플페이 중국 시장 진출과 알리바바의 페이워치 출시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더욱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성공 요건은 현재의 신용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간편성과 범용성으로, 이러한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은 근거리무선통신(NFC)이라고 판단된다”며 “당분간은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전송 기술)방식이 NFC와 달리 신규 인프라 투자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강력한 장점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전망이지만, 하반기부터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가 점차 IC카드로 대체될 것이므로 결국 삼성전자가 애플과 함께 적극적으로 NFC 결제 단말기 보급을 주도해나가며 NFC방식의 결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라믹 칩과 안테나 차폐 관련 독보적 기술을 보유 중이며, 삼성페이·무선충전 안테나를 공급 중인 아모텍은 국내 부품업체 중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