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특수 기대에 증시 '들썩'…향후 증권시장을 주도할 종목은?

스탁론으로 전화위복

2015-10-01 11:06:10 ㅣ 2015-10-01 11:06:10

중국의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한국을 찾을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2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자들도 수혜주 찾기에 발걸음이 바빠졌다. 같은 업종의 기업 사이에서도 실적과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수준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되고 있어 옥석을 잘 가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화장품 업종은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하락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오전 10시 50분 현재 0.13% 오른 38만6천원이며, 산성앨엔에스(016100) 1.31%, LG생활건강(051900) 0.94%, 아모레G(002790) -0.6%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한국콜마홀딩스(024720) -0.79%, 한국화장품(123690)-2.5%, 에이블씨엔씨(078520) -0.18%, 한국콜마(161890) 0.2%, 코리아나(027050) -1.7%, 코스맥스(192820) -0.47%에 거래 중이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에 관심을 두더라도 종목은 대형주 위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형주는 여전히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남아 있고 변동성도 높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단속 강화의 여파로 중국에 정식 유통망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점도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는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아울러 자녀나 손주를 둔 중국인 관광객들이 육아용품을 쇼핑 카트에 대거 담으면서 육아용품주도 주목 받고 있다. 보령메디앙스(014100), 아가방컴퍼니(013990), 제로투세븐(159580)은 이날 각각 -0.58%, 0.41%, 1% 상승했다..

또한, 도박을 유독 즐기는 중국 고객 덕분에 고성장을 거듭하던 카지노 회사의 주가는 이번 국경절 특수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GKL(114090), 파라다이스(034230) 주가는 이날 각각 1.65%, 1.11% 상승 중이다. 이 밖에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유통업체 주가는 대체로 긍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면세점 사업으로 주목받는 한화(000880)갤러리아타임즈는 장중 11.82%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11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탁론이란 본인자금 이상으로 주식매입을 하고자 할 때 자기자본을 포함하여 최대 300%까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를 말합니다. 스탁론으로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레버리지 효과로 몇 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높다. 또한 증권사 미수/신용을 스탁론으로 상환할 수 있어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기를 기다릴 수 있어 스탁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