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잠실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에서 오는 11일까지 '브리티쉬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브리티쉬 위크란 영국 왕실 근위병 군악대의 퍼레이드를 비롯해 영국 브랜드 사은행사, 영국 영화제 등을 통칭하는 행사다.
우선 롯데물산은 3일 오후 2시와 4시, 4일 오후 5시에 영국 왕실 근위병 군악대 퍼레이드를 롯데월드몰 지하 1층 광장(왕관 조형물 인근)에서 시작해 에비뉴엘 정문, 롯데월드몰 아레나 광장을 지나 아트리움까지 진행한다.
특히 3일 오후 2시 공연의 경우 영국 정부가 11개국을 지정해 진행하는 '그레이트 캠페인'을 기념해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레이트 캠페인은 영국의 다양한 문화와 산업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영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4년째 영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또 롯데물산은 영국을 느낄 수 있는 포토 존과 '빅벤' 조형물을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등에 설치해 운영한다.
더불어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는 '버버리', '지미추', '폴스미스' 등 총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국 브랜드 사은행사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브랜드별 구매 금액을 합산해 금액대별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60만~1000만원 구매 시 3만~50만원 롯데상품권 증정)하고 10월 한달 동안은 '애스턴 마틴' 차량 전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3~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국 영화제가 진행돼 롯데월드몰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등 로맨스 영화를 비롯해 '레미제라블', '지미스 홀' 등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아울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 같은 영국 뮤지컬 실황 영상 등도 준비됐다.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롯데월드몰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말 가족과 함께 롯데월드몰에서 영국의 감성과 행복한 몰링(Malling)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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