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삼성전자 효과 지속

스탁론으로 새로운 국면 전환?

2015-10-08 10:56:44 ㅣ 2015-10-08 10:56:44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전날 삼성전자(005930)의 깜짝 실적발표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도 상승하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어오는 모습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0% 오른 2007.34에 거래 중이다. 전일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은 코스피는 단숨에 2010선도 돌파하며 장 초반 202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6%)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건설업이 (1.12)%로 최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종이목재(1%), 운수창고(1.06%), 음식료(1.1%), 운수장비 (1.07)% 등도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7년여만에 8%대 급등세를 기록했던 삼성전자(005930)는 1.2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영향으로 삼성전기(009150) (2.58%)와 삼성SDI(006400) (2.31%)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주 실적 기대감에 현대차(005380) (1.56%)와 현대모비스(012330)(0.44%), 기아차(000270) (1.36%), SK하이닉스(000660) (1.61%), 포스코(005490) (1.17%) 등이 일제히 오르는 모습이다. 또한, 조선주의 상승이 눈이 띈다. 현대중공업(009540) 3.89%, 삼성중공업(010140) 4.67%, 대우조선해양(042660) 1.27%, 현대미포조선(010620) 2.98%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4.65포인트 오른 684.48을 기록 중이다. 깨끗한나라(004540), 완리, SG충남방적(001380)은 22%, MPK(065150) 5.1%, #바디텍메드 14.26%,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10.21%, 뉴프라이드(900100) 9.31%, 세호로보트(158310) 8.42% 상승했다. 종목의 특징은 거래량, 상승률이 동시에 급증했다.

스탁론이란 본인자금 이상으로 주식매입을 하고자 할 때 자기자본을 포함하여 최대 300%까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를 말합니다. 스탁론으로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레버리지 효과로 몇 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높다. 또한 증권사 미수/신용을 스탁론으로 상환할 수 있어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기를 기다릴 수 있어 스탁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