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안드로이드페이, 애플페이’ 등 최근 모바일결제 서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페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바일 결제 기업들의 주가가 거듭 상승하고 있다. 특히 공인인증서비스 제공업체 한국전자인증(041460)의 주가는 지난달에만 139.2% 급등했고, 한국정보인증(053300)은 59.7% 뛰었다.
모바일결제 시장의 ‘테마주’인 두 기업은 앞으로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8월 삼성페이 출범 이후에 ‘삼성페이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연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에는 생체 인식 바이오정보를 결합한 공인인증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4515원이던 주가가 현재(6일 종가 기준) 1만2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에만 무려 125.9% 오른 것이다.
한국전자인증(041460)과 이름이 유사한
한국정보인증(053300),
한국전자금융(063570)도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삼성페이 제휴 금융회사에 지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고 있는 한국정보인증은 삼성페이가 출범한 지난 8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9410원에서 1만6750원까지 78.0% 뛰었다. 삼성페이가 출시 한 달도 안 돼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자 관련 수혜주인 한국정보인증에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평가다.
한국전자인증과 한국정보인증 등 이름이 비슷한 이 두 회사는 기본적으로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일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세부 업무에서는 차이가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공인인증서비스 외에도 글로벌인증서비스, 인증솔루션 등의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반면 한국정보인증은 매출액의 대부분이 공인인증서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공인인증서 관련 매출액은 한국전자인증이 141억원, 한국정보인증이 232억원이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한국전자인증의 경우 핀테크 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을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7.82%오른 1,24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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