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14일 상냉장·하냉동 유럽스타일 냉장고가 인기를 끌며 국내 냉장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첫 출시 이후 올해 들어 국내 월 판매량이 2000대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스타일 냉장고는 300~400ℓ대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2도어 제품이다. 유럽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전체 냉장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국내시장에서는 1~2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인기비결로 중형 크기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장점을 적극 반영한 점을 꼽았다. 상냉장·하냉동 구조는 냉장실이 상단에 위치해 수납이 편리하고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여준다. 이 구조는 기존까지는 주로 4도어의 프리미엄 냉장고에 채택됐다. 이밖에 스테인리스 디자인, 이지핸들, 와인 거치대 등이 특징적이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유럽스타일 냉장고를 앞세워 중형급 프리미엄 냉장고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작년 말 국내에 출시한 유럽스타일 냉장고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중형급 냉장고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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