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004710)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삼성페이 탑재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 속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솔테크닉스는 전일 대비 900원(3.75%)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삼성페이는 삼성의 보급형(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탑재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내년 삼성페이 탑재율은 최소 30%에서 최대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에 따라 삼성페이 모듈 수요는 올해 4000만개에서 내년 최소 1억1000만개에서 최대 1억8000만개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 삼성전기, 한솔테크닉스, 아모텍 등 삼성페이 모듈업체들은 삼성페이 모듈 출하증가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보급형 스마트폰의 삼성페이 탑재는 한솔테크닉스의 최대 수혜가 될 전망”이라며 “이는 한솔테크닉스가 삼성의 베트남 산업단지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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