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중 FTA 발효 대비 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2015-10-16 10:18:11 2015-10-16 10:18:11
관세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발효 대비 특별지원대책 마련에 앞서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서울세관에서 FTA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수·연구원 등 민간 FTA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이날 회의에서 '한중 FTA 발효대비, 2단계 특별지원'을 주제로 신속한 이행 준비, 불법·부정 특혜 무역 차단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명구 관세청 FTA집행기획관은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의 무역상대국으로서 한중 FTA 발효 시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비해 더 큰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FTA를 중국시장 조기 선점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FTA 활용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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