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 해운·조선·선급 3차회의 참석
2015-10-16 18:04:01 2015-10-16 18:04:01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해운·조선·선급 3자회의가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매년 한국·중국·일본에서 순회 개최하는 3자회의로, 올해는 17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진행된다.
 
국제유조선주연합회를 비롯해 국제선주협회연합, 국제건화물선주연합회, 발틱해운협의회 등 국제선주단체와 국제조선기자재연합회, 국제선급연합회에서 1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선박구조안전, 선박 디자인 개혁, 해운과 정보통신기술 접목, 환경보호 등 해운분야 최신기술 전반에 걸쳐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주관단체인 국제유조선주연합회의 니콜라스 타코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복과잉으로 인한 해운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해운에 대한 요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번 3자회의에 거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이와모토 히로시 국제조선기자재연합회 회장은 "숙련된 조선기술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조선분야의 기술력 신장을 위해 젊은 인력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및 한국선급 역시 이번 행사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는 "이번 3자회의는 해사분야 국제 전문가들이 60명이상 참석하는 독보적인 협의체"라며 "회의에서 협의된 사항들이 대부분 국제해사기구(IMO)의 결정에 반영되는 만큼 국내 해운관련 업계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최단체인 유조선주연합회는 이날 저녁만찬에 임기택 차기 IMO사무총장 당선자를 초청해 환담할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의 해운·조선·선급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3차회의에 참석해 활발한 의견 교류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선주협회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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