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와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가세하면서 또 다시 연고점을 돌파했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74포인트(0.86%)상승한 1491.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CIT의 회생 기대감과 6월 경기선행지수 개선소식, 기업들의 실적 호전까지 이어지면서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이 영향을 고스란히 전해 받으며, 전일보다 0.73% 상승한 1489.23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특히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을 얻어 코스피지수 149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사들이고 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990계약의 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으며, 개인 역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73억원, 개인은 71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은행· 증권업종이 소폭 하락 중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반면 중국 수혜가 기대되는 기계업종이 3% 가까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 전기가스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70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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