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컨소시엄, RFID 연구개발 최종사업자 선정
2009-07-22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K텔레콤(017670) 컨소시엄이 총 5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 무선인식 전자테그(RFID) 분야의 최종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총괄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4월 발표된 스마트프로젝트중 RFID분야의 최종사업자로 모바일 RFID기술 개발과제를 제시한 SKT컨소시엄을 최종 확정, 선정했다고 밝혔다.

 

SKT컨소시엄에는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을 비롯해 단말기 제조사인 아젠텍, 휴대단말기용 리더칩제조사인 파이칩스, 휴대전화용 사용자식별(USIM)형 리더시 개발사인 SKC&C, 테스트베드인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컨소시엄은 RFID리더칩을 내장한 휴대폰 상용화 관련기술로 ▲ 모바일 RFID 휴대기기 통합기술개발 ▲ 모바일 RFID응용서비스 오픈 플랫폼 개발 ▲ 모바일 RFID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연구, 상용화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정부 출연금 50억원과 민간투자 16억원 등 총 66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30일까지 기존 정부간(B2B) 서비스에 한정되던 모바일 RFID기술을 정부대 소비자간(B2C) 서비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본인의 휴대폰을 통해 RFID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은 소비자가 공항에서 직접 의약품, 의류, 양주, 쇠고기 등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회는 이번 과제선정에 대해 향후 1~2년내 상용화가 가능한 RFID기술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RFID 시장수요를 비지니스분야에서 소비자 사용영역으로 확대해 신성장동력으로의 대규모확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운영위원회를 통한 모니터링을 수시로 실시하고 기술개발과제의 결과물의 상용화 사업도 적극 발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T컨소시엄의 RFID개발 계획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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