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감소폭 둔화..산업용 전력사용↑
6월 산업용 전력판매 전달보다 2.5%p 증가
반도체·석유정제 업종 전력 사용 늘어
2009-07-14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감소폭이 둔화되고 반도체·석유정제 업종에서 전력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6월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판매량이 1.4% 감소한 것에 비해 2.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 전력판매량 및 광공업생산 추이 (전년동월대비 증감율)

 

< 자료= 한전, 통계청(광공업생산지수) >

 

지경부는 전력판매량 증가에 대해 지난달보다 조업일수가 1.5일 길어지고 수출감소폭도 전달의 -28.5%에서 -11.3%로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기를 많이 쓰는 석유정제·반도체 업종에서 전력사용량이 각각 10.3%, 3.1% 증가하면서 전력판매량이 늘어났다.

 

지경부는 올 여름철 전력수요 최대치를 6535만kW(전년대비 4.1%증가)로 잡고, 공급능력 7299만kW 확보, 예비전력량 764만kW를 준비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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