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26~30일) 투자유망주로 실적호전주를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
KT(030200),
KCI(036670)를 꼽았다. 삼성전기는 3분기 실적이 MLCC 매출증가, 환율상승 효과로 시장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KT의 경우 외국인 한도 소진에 따라 DR 프리미엄 발생 및 원주 상승이라는 주가 선순환 구조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KCI는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와 샴푸 원료인 폴리머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
셀트리온(068270),
동부화재(005830)를 유망주로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에 신작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길드워2 확장팩,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중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높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침투율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의 바이오신약 독점 기간 축소 공약 발표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수혜 기대도 포인트로 제시했다. 동부화재에 대해선 고가 차량의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 시행 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며 자동차보험 민감도가 높아 수혜가 전망됐다.
KDB대우증권은
KT&G(033780)와
KB금융(105560)을 선정했다. KT&G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5% 증가, 영업이익 9.6% 증가, 순이익 12.4% 증가를 기록했으며 담배 내수 판매량은 올해 24.7% 감소에서 내년에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점유율도 2015년 58.4%에서 2016년에 59.2%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목표주가는 수익예상 상향을 반영,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높혔다. KB금융은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순이자마진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대손율이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 PBR은 12개월 Forward 기준으로 0.5배에 불과해 역사상 저점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