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외 7대 하천도 정비"
국토부,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2009-07-22 13:52:11 2009-07-22 19:31:49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정부가 4대강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전국의 주요 7대강 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국토해양부는 모든 국가하천이 홍수에 안전하고 물·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이 되도록하기 위해 '4대강외 국가하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된 안성천·삽교천·만경강·동진강·탐진강·태화강·형산강 등 7대강 수계에 대해 치수·이수·환경·문화 등을 되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이 담긴다.

 

특히 이중 만경강과 동진강은 새만금 마스터플랜과 직접 연계해 수질개선과 생태벨트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국가하천정비예산에서 지원되며 국토부가 환경부·농림부·문화부 등 관련 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다양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이에따라 '4대강 살리기 사업' 대상인 1973km 18개 하천과 나머지 1029km 43개의 하천을 합쳐 2010년 12월에는 3002km 총 61개의 국가하천 모두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12월 이후 2011년경 설계 작업을 거쳐 2012년경 종합정비사업에 착공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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