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올해 3700억여원 수출
2015-10-26 16:25:05 2015-10-26 16:25:05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코어는 관세청 수출 통관실적을 토대로 램시마의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렘시마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출물량은 3억2781만달러(한화 약 3717억원)로 지난해 전체 수출물량(1억363만달러, 약 1175억원)의 3.2배에 달했다.
 
1분기에 가장 높은 1억7966만달러(약 2037억원)를 기록해 3분기 누적 수출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분기와 3분기는 각각 7436만달러(약 840억원)와 7378만달러(약 835억원)을 기록했다.
 
램시마의 주요 수출 지역은 일본과 유럽이었다. 3분기 기준 일본(42.7%)이 가장 높았고 이어 핀란드(23.4%), 중국(14.7%), 크로아티아(9.8%), 이란(1.6%) 순이었다.
 
임도이 팜스코어 대표이사는 "이번 통관실적은 글로벌 유통구조가 복잡한 '램시마'의 실제 판매액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많은 나라들이 보험재정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관실적은 연간에 한해서 신고자의 HS코드(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 변경 및 정정 건 발생시 데이터 조회 시점에 따라 같은 기간이라도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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