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LG데이콤(015940)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LG데이콤은 0.25% 하락한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데이콤 등 통신주들이 최근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데다 주가를 움직여왔던 합병이슈가 최근 지연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실적모멘텀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 LG데이콤의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시장은 합병관련 이슈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LG파워콤(045820)과의 합병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주가가 둔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은 2분기 매출액 4627억원, 영업이익 630억원, 당기순이익 45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 78% 증가한 것. 이는 증권가 예상치인 매출액 4562억원, 영업익 616억원, 당기순익 427억원을 각각 상회하는 성적이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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