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한국-알제리간 환경협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알제리 블리다, 보르즈 부 아레리즈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이 사업은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환경부가 총 8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고, 대우건설은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20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중이다.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완료한 것은 지난 2011년 엘하라쉬 하천 복원사업을 직접 발굴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알제리는 국내 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최초로 개척한 시장으로 대우건설은 엘하라쉬 하천 복원공사 이외에도 콘스탄틴 하천정비사업,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라스지넷 가스복합발전소와 부그줄 신도시 청사 등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이후, 알제리 48개주에 계획 중인 추가 환경사업 또한 추진해 알제리에서 대우건설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알제리 엘하라쉬 하천정비사업 현장. 사진/대우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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