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시 관망 지속…뉴프라이드 상승 재개

스탁론으로 전화위복

2015-10-29 13:31:11 ㅣ 2015-10-29 13:31:11

증시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장초반 상승했던 지수는 하락으로 전환하여 29일 오후 13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6% 하락한 2035.4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4% 내린 692.59를 기록 중이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뉴욕증시가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시사에 따른 금융업종의 상승세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에너지 부문의 선전,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 발표 등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분석했다. 일본 증시도 오는 30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같은 날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도 열린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식에 1.91%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034220)(1.88%), SK이노베이션(096770)(2.62%), 신세계(004170)(1.27%), NAVER(035420)(2.43%), 서울반도체(046890)(2.62%), 네오위즈게임즈(095660)(4.65%) 등이 상승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메디톡스(086900)(8.62%),루트로닉(085370)(6.68%),이오테크닉스(039030)(6.67%),인바디(041830)(5.77%) 등이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1주간 지지부진했던 뉴프라이드(900100)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14.86% 급락했던 주가는 14.29% 상승한 1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A여행사 인수를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 절반가량의 인수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는 이미 내부 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인수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뉴프라이드가 인수에 나서고 있는 A 여행사는 지난해 설립된 신설 여행사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각종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항공 및 호텔 숙박을 할인 및 판매한다는 점에서 신개념의 여행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