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사재 690억원 들여 롯데제과 주식 3만주 추가 매입
계열사 지분률 확대해 책임경영 강화
2015-10-30 19:32:35 2015-10-30 19:35:47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사진)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롯데제과(004990) 주식 3만주를 추가 매입, 개인 지분률을 8.78%까지 늘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한 69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으로 신 회장의 롯데제과 지분률은 기존 대비 2.1% 늘어났다.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8월에도 신 회장이 롯데제과 주식 1만9000주(1.34%)를 매입, 기존 순환출자 고리 416개 중 140개를 해소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7일 호텔롯데가 1008억원을 들여 3개 계열사 보유 주식 총 12만7666주를 매입함으로써 앞서 약속한 '순환출자 고리 80% 이상 해소' 작업을 완료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 회장의 주식 매입은 순환출자 해소를 넘어 책임경영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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