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서울반도체(04689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급증했다.
서울반도체는 27일 2분기 영업이익이 122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3%가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전기(93억7600만원) 대비로도 323.9%나 호전된 것이다.
매출액은 1159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전기 대비 42.6%가 늘었다.
순이익은 95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1%, 전기 대비 344.9%가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을 근거로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도 상향 조정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4월30일 발표했던 올해 매출액 목표치 4000억원을 4300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도 당초 400억원에서 43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회사측은 "전체 LED시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3분기에 대형 BLU(백라이트유닛)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아크리치' 등 특화제품의 판로로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실적 추정치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매출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단위당 고정성 비용이 하락해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실적공시와 함께 하락세로 돌아서 오후 2시9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0.72%) 하락한 3만4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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