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주)두산과 서브원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서인천 연료전지 2단계(설비용량 5MW)' 사업에서 연료전지 공급과 관련 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주)두산은 연료전지 주기기를 제작 공급하게 되며, 서브원은 연료전지 설치와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또 (주)두산은 연료전지 유지보수에 관한 장기서비스(LTSA) 계약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발전소 완공예정은 내년 4월로, 연간 3.7만M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서인천 청라지구에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주)두산 관계자는 "지난해 연료전지 사업 진출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주요 발전사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영업활동을 강화해 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브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계약체결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 퓨얼셀BG가 서인천 발전소에 공급할 연료전지 M400 모델.사진/(주)두산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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