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주(JOO)가 5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주는 2일 신곡 '울고 분다'를 발표했다. 작곡팀 '이트라이브'(E-TRIBE)와 주가 호흡을 맞춘 '울고 분다'는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마음을 담은 정통 발라드곡이다. 주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해냈다. '울고 분다'는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008년 대형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데뷔한 주는 '남자 때문에', '나쁜 남자' 등의 노래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1년 1월 '나쁜 남자'를 발표한 이후에는 솔로 앨범 활동이 없었다. 올해 초 주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은 만료됐고, 주는 이후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넬,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이 소속된 곳이다.
주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노래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며 "우선 긴 시간 앨범을 기다려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앨범이 될 것이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은 주의 섬세한 감정표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며 "주가 더 많은 분들께 자신의 음악을 들려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했다. 한층 더 성숙하고 원숙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주의 앞으로의 활동에 응원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는 오는 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신곡 '울고 분다'의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가수 주(JOO).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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