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융업계가 고객 잡기에 나섰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은 해수욕장에서도 입·출금과 자금이체, 통장정리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 이동 점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을 대상으로 휴일없이 가동되고 있어 은행 마케팅 지원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움직이는 하나은행' 서비스를 통해 서해안 해수욕장을 돌면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기업은행(024110)도 다음달 14일까지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하고, 우리은행은 다음달 16일까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한다.
안전한 휴가를 도와주도록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도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땐 가스밸브와 문 단속, 전기콘센트 점검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삼성화재(000810)가 이런 경우를 대비해 내놓은 가정종합보험은 집안의 화재와 폭발, 도난 뿐 아니라 실화배상책임, 가전제품고장,전기단전사고,현관 잠금장치 고장,인터넷해킹 예금인출손해 등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고 위험을 보장한다.
여행기간동안 신체 상해부터 질병치료와 휴대품손해 등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여행자보험도 있다.
특히 여행자보험은 여행기간에만 가입하므로 보험료가 저렴하고 국내와 해외여행으로 나눠 들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인천공항 보험서비스 창구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다.
손해보험사들은 전국 주요 휴양지에서 현장 캠프를 차리고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해운대, 경포대, 만리포, 해남 송호 해수욕장 등 주요 휴양지에서 차량무상점검과 응급환자 후송은 물론 긴급출동서비스 인력도 24시간 배치해 자사 고객의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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