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2050선을 이탈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물량이 하락세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3포인트(0.26%) 내린 2047.34를 지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28%, 0.35%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05%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2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2%), 은행(-0.79%), 운송장비(-0.77%), 금융(-0.72%), 건설(-0.69%), 철강금속(-0.46%) 순으로 내리고 있다. 통신(0.68%), 의약품(0.48%), 전기전자(0.01%)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2포인트(0.5%) 오른 689.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05원(0.53%) 오른 11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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