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달러화 가치 안정이 우선이라고 9일 판단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50포인트에 대한 추세적 극복을 위해서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신호로 인식될 수 있는 달러화 가치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 가치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 강세가 뚜렷해진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 자동차, IT 등 환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아울러 대외 환경 변화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주주환원책 관련주와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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