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JYJ의 김준수(XIA)가 단독 콘서트를 통해 1만 4000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김준수는 지난 7~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15 XIA 4th ASIA TOUR CONCERT IN SEOUL'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앨범 '꼭 어제'의 발매를 맞아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솔로 1, 2, 3집과 JYJ 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미니앨범 수록곡과 드라마 OST의 무대를 180분간 선보였다.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무대로 콘서트의 오프닝을 장식한 김준수는 "많이 보고 싶었죠?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떤 곡들을 선보일까 행복하고 기분 좋은 고민을 했다. 기대해 주셔도 좋고, 잊지 못할 시간 만들자"라는 멘트와 함께 공연을 이어갔다. 발라드곡인 '알면서도'와 '토끼와 거북이'를 통해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준 김준수는 '미드나잇쇼'(Modnight Show), '엑스송'(X Song) 등의 노래를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김준수는 팬들의 소원을 즉석에서 들어주는 코너인 '지니타임'에서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OST 등을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였고, 팬들이 선물한 머리띠와 머리핀, 목걸이 등을 직접 착용하며 팬서비스를 했다.
래퍼 기리보이와 비와이(BewhY)는 이날 콘서트의 게스트로 출연해 김준수와 함께 '오에오'(OeO), '비단길'의 무대를 꾸몄다.
'꼭 어제', 'F.L.P', '꽃', '나비'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콘서트를 마무리한 김준수는 "여러분과 함께 써내려 온 6년의 시간, 한발 한발 걸어왔던 이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 들어 뿌듯하고 고맙다. 앞으로 이 감동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무대에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팬사인회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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