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톰슨 로이터 소유 법률 전문지 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LB)가 선정한 '올해의 한국 딜'을 수상했다.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에서 카카오를 대리해 합병 예비절차부터 합병 완료, 우회상장에 이르기까지 전방적인 합병절차에 성공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태평양은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ALB 코리아 로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한국 딜'을 비롯해 ▲올해의 국제중재 로펌 ▲올해의 주식시장 딜 ▲올해의 M&A 딜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태평양 소속 한이봉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는 '올해의 딜메이커'에 선정됐다.
한이봉 변호사는 다음카카오 합병,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삼성·한화 빅딜 등 국내·외 굵직한 M&A 거래를 담당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기업 인수·합병을 선도하고 있는 변호사로 평가 받았다.
태평양의 국제중재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국제중재 로펌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팀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인 27명의 전문가가 정부와 주요 국내 대기업의 국제중재 사건을 대리하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ALB 코리아 로 어워즈'는 '올해의 한국 로펌', '올해의 딜' 등 총 24개의 부문으로 진행되며, 심사위원단은 25~30명의 사내변호사, 로펌, 법률협회 등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다.
방글아 기자 geulah.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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