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150선물 파생상품시장 상장
2015-11-23 14:09:42 2015-11-23 14:09:42
한국거래소는 23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코스닥시장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수단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는 ‘코스닥150선물’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거래소가 23일 코스닥150선물을 파생상품시장에 상장했다.
 
거래소는 그동안 코스닥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벤치마크지수가 부재해 관련 파생상품의 상장과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지난 7월부터 기존의 벤치마크지수를 보완한 코스닥150지수가 산출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기초자산으로 코스닥150선물을 상장했다.
 
거래소 측은 적절한 위험관리수단 제공으로 그동안 코스닥시장 거래가 부진했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고, 신상품 상장으로 파생상품시장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관련 증권금융투자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3개의 상장지수펀드(ETF)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버스ETF, 레버리지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다양한 상품이 추가로 상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스닥150선물 상장으로 파생상품시장의 유동성 증대뿐만 아니라 현·선 연계거래 활성화를 통한 현물시장인 코스닥시장의 수요확대와 거래가 촉진되는 등 양 시장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오전 서울사옥 본관 2층 홍보관에서 ‘코스닥150선물’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강기원 파생상품시장 부이시장, 김재준 부이사장을 비롯해 신경철 코스닥협회장과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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