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에프엔씨엔터(173940)에 대해 최근 유상증자 결정으로 인한 주가 희석현상은 미미하며, 내년 중국진출에 대한 사업 가시화가 시작되면 실적 전망을 상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가 23일 중국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발표했다”며 “내년 1월18일 신주상장 후 쑤닝 유니버셜은 에프엔씨엔터 지분 12%를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용재 연구원은 “이번 제3자 배정을 통해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의 원활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중국진출의 첫 단추를 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유상증자로 인한 전체 주식수 증가로 EPS 하락이 불가피하면서 목표주가는 하향한다”면서도 “내년 중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가시화가 시작되면 실적 전망을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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