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삼성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중국 지역에서 현지화 전략이 성공하면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마케팅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시장 개척과 마케팅 솔루션 발굴로 삼성전자 물량은 2014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비계열 광고주 증가로 삼성 비중은 지난해 73%에서 71%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희재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998년과 2004년을 제외하면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있는 기간에 전년보다 광고비 집행을 증가시켜왔다”며 “적어도 내년에는 삼성전자 마케팅비 감소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현지화 전략이 성공하면서 영업총이익이 중국 광고시장 성장률인 10%보다 높은 20% 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2017년에는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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