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25일 HN주택임대관리와 내년 분양 예정인 ‘뉴스테이(New Stay)’ 임대주택에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스테이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중산층 대상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사업으로, 국토부는 사업 취지에 맞게 기존 임대주택 및 일반 분양 주택과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KEB하나금융그룹이 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출자한 HN주택임대관리는 2016년부터 대구, 부산 지역 4개 KEB하나은행 지점의 부동산을 개발해 약 720세대의 뉴스테이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스테이 주택 최초로 홈 IoT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홈네트워크보다 한 차원 높은 최신 ICT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K텔레콤은 가구당 최소 5대 이상, 최대 5000대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해 또 하나의 ‘스마트홈 인증주택’으로 선정함으로써 뉴스테이 주택 고급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SK텔레콤과 HN주택임대관리는 이번 임대주택 및 KEB하나은행 전국 240여개 본지점 건물에 빌딩 에너지 절약 시스템(BEMS)을 설치하기로 했다.
BEMS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사용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조명·냉·난방기 등 에너지 사용기기의 운용 효율을 높여주는 빌딩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이다. 뉴스테이 임대주택에 설치되면 입주자들의 주거 비용을 줄이고, 임대주택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은 “국내 최대 스마트홈 제휴사들을 보유하고 인텔리전트 기능이 강화된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뉴스테이 입주자의 편의와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토부 뉴스테이 정책 취지에 맞는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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