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쿠쿠전자(192400)가 올 3분기 1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0.8% 늘어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3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73% 감소했다.
밥솥 판매와 정수기 부문에서 빠른 성장세가 이번 호실적이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투자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
특히 정수기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렌탈부문 매출이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메르스로 인해 면세점 매출은 전년에 비해 62.2% 줄었지만 국내 매출이 10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7.1% 늘었다.
수출부문도 1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 매출이 전년에 비해 114% 늘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프리미엄 밥솥 신규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프리미엄 밥솥 라인업 강화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수기와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 쿠쿠전자의 대표 렌탈상품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이라고 전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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