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과 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에 따라 인도 방송사업자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셋톱박스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50% 이상의 인도매출 비중을 보유한 홈캐스트(064240)와 현대디지탈텍(035480)은 7일 오전 10시26분 현재 각각12.00%와 14.92%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홈캐스트와 현대디지탈텍의 2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대 인도 물량의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수혜주인 휴맥스(028080)(3.22%)와 가온미디어(078890)(4.03%)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약 12.5%인 셋톱박스 관세는 내년 즉시 철폐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국내 셋톱박스 업체들은 이번 CEPA체결에 따라 단가 경쟁력 면에서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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