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차(000270)가 준중형 세단 K3에 세련미와 고급감을 더해 상품성을 높인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27일 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JBK 컨벤션홀에서 회사 및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뉴(The New) K3'의 사진 영상 발표회를 가졌다.
K3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3는 내외장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엔진 성능을 개선해 연비를 높였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주었으며, 헤드램프와의 일체감을 통해 고급스러운 멋을 느끼게 했다. 하단부는 가로바 형식의 인테이크 홀과 범퍼 양 끝에 에어커튼 홀을 배치해 스포티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 또한 리어램프 그래픽 슬림화로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수평적 이미지의 리어범퍼 적용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내장 디자인은 D컷 스티어링 휠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하고 공조 및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의 하단부를 약간 튀어나오게 만들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외관 뿐만 아니라 차량 성능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기존 모델 대비 2% 가량 향상된 14.3km/l의 연비는 물론 실제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중속 출력을 개선해 실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더 뉴 K3를 출시하면서 고객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적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자동변속기 전 모델 기본 장착돼 기호에 맞춘 주행 재미를 높이고,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16bit → 32bit)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후측방 경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의 안전·편의 사양을 옵션으로 운영한다. 특히 트렌디 트림을 A, C, E 3개 별도 트림으로 운형해 고객이 안전과 편의, 스타일 등 컨셉트에 맞춰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미와 고급감이 강화된 스포티 디자인과 상품성 개선으로 재탄생한 더 뉴 K3는 고객들의 기호에 딱 맞춘 준중형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더 뉴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521만원 ▲트렌디 1735만원 ▲트렌디 A, C, E 1823만원 ▲프레스티지 1909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022만원 ▲노블레스 2095만원이다.(가솔린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
기아차 '더 뉴 K3'. 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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