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선수들이 결정한 올해의 선수와 신인은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와 구자욱(22·삼성 라이온즈)이다.
박병호와 구자욱은 2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1층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2015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인'에 각각 선정됐다. 이 상은 올해 KBO리그에서 함께 뛰던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해 의미가 크다.
박병호는 팬 투표로써 진행된 '올해의 스타플레이어' 부문에서도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미네소타 구단과 계약 소식이 알려진 당일 경사가 연이어서 발생한 셈이다.
재기선수상에는 지난 해 12월 위암 초기 판정을 받아 대수술을 받은 정현석(한화 이글스)이, 기량발전상에는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모범상에는 강민호(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뽑혔다. 공로상은 김인식 국가대표팀 감독이 받게 됐다.
구단별로 1명씩 선정되는 퓨처스(2군)리그 선수상은 참가 서두원(두산 베어스), 홍정우(삼성 라이온즈), 김태진(NC 다이노스), 임동휘(넥센 히어로즈), 이윤재(SK 와이번스), 노태형(한화 이글스), 박진두(KIA 타이거즈), 김재유(롯데 자이언츠), 전인환(LG 트윈스), 이창진(KT 위즈)이 상을 받았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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