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한달 동안 91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1월과 12월에 비해 모두 6% 가량 감소한 판매량이다.
쌍용차는 1일 내수 5001대, 수출 411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판매는 액티언과 액티언 스포츠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두 차종은 5001대 중 2364대 팔렸다. 액티언은 2007년 12월에 비해 6.6% 가 늘어났으며 액티언스포츠도 2.3% 증가했다.
수출에서도 액티언스포츠는 타 차종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지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액티언스포츠는 수출에서 총 983대가 판매됐고 터키, 칠레, 호주 등에서 판매가 늘어나 2007년 1월과 12월에 비해 각각 20.5% 7.4%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수출 지역으로는 남미, 아시아(중동), 태평양이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유럽 외 지역에서 수출이 강세를 나타냈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1월은 계절적 비수기라 판매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체어맨H가 월평균 생산량이 2배로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므로 2월부터는 실적이 나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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