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8.8% 증가한 57조5621억원, 1조85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전 부문의 안정과 TV부문의 회복, 스마트폰 사업부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가전·에어컨 사업부(H&A)의 경우 고가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 구조 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963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환율과 경기 회복이 뒷받침된다면 1조원 도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TV사업부(HE)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9.6% 증가한 3103억원으로, 유로2016과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수요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부(MC)도 비용절감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 220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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