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자는
풍산(103140)에 대해 4분기 구리가격 하락에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별도기준 풍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727억원과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9.6%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350억원은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예상과는 달리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가격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중국 구리 제련소간 대규모 감산합의가 발표되면서 내년에는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내년 국방 예상 증가에 따른 국내 방산매출 증대와 북미 총기 수요확대에 따른 스포츠탄 수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내년 별도기준 풍산의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1355억원이 예상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