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수협중앙회는 15일 장애인 6명과 수산계고교 졸업예정자 8명을 포함한 총 100여명의 2015년도 신입 및 경력직 공채 합격자를 발표했다.
수협은 이번 공채에서 지도경제사업부문 53명(일반계열 35명, 금융계열 5명, 특별전형 13명) 은행(신용사업)부문 41명(일반계열 33명, 전산계열 3명, 특별전형 5명) 등 총 94명의 직원을 대거 신규 채용 했다.
각 사업부문 특별전형(18명)을 제외한 76명 모집에 총 5606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은 73대1로 나타났고, 3명을 모집한 은행부문 전산계열은 39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까지 연수원 기본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현업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수협은 해양수산분야에서 청년들의 고용절벽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7월 정부, 수산단체와 '수산계고교 졸업생 수산분야 취업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비롯해 10월에는 해양수산분야 취업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지난 10월에는 수협은행을 통해 청년희망펀드를 출시하고 김임권 회장과 임원진들이 펀드에 가입하는 등 정부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전국 10개 수산계고교에 학교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수산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어촌 인재 육성을 위한 푸른어촌 희망가꿈 장학 사업 등 수산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수협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수산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해 고용절벽 문제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실한 경영을 토대로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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