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애보트에 발기부전치료제와 B형간염치료제를 필름형으로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위궤양치료제를 공급하고 애보트는 중국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이를 판매한다. 해당 제품들의 계약 국가들의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약 70억원의 업 프론트 수익을 올리게 되며 향후 20년간 애보트에 3종 의약품의 용량별 5품목을 공급하게 된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아시아의 의약품 시장은 파머징이라고 부를 만큼 급성장하는 추세에 있다"며 "이번 계약은 국산의약품의 해외 수출에 강력한 트리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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