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풍력부품업체인
현진소재(053660)가 하반기 실적개선이 불투명하다는 증권사들의 전망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7분 현재 현진소재는 전거래일보다 9.83% 하락한 3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현진소재에 대해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부정적 전망을내놓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지훈 SK증권연구원은 "현진소재가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부진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현진소재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풍력업체의 신규수주 감소에 이어 환율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이 악화됐다"며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 현진수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진한 신규수주와 높은 수준의 재로, 추가적인 단가 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더 안좋을 가능성이 있다"며 " 주가가 오를 경우 비중축소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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