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유비벨록스는 전일 대비 750원(4.48%) 오른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유비벨록스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8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대상은 NHN엔터테인먼트이며, NHN엔터테인먼트는 유비벨록스의 2대주주(지분율 8.8%)에 오를 예정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와 이를 통한 소비자 형태 데이터분석 등 빅데이터를 향후 수익모델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향후 스마트카드IC를 생산하는 유비벨록스와 간편결제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비자 동선 파악 등 향후 빅데이터 분석 시 자회사 팅크웨어·라임아이의 실내외 지도와 네비게이션 플랫폼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는 스마트카드 해외진출 시작과 자회사 라임아이의 정상화로 실적 우상향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지난번 자회사 라임아이의 SKT지분(5%) 유치와 이번 NHN엔터테인먼트의 유비벨록스 지분투자 등 우호적인 고객과 동반자들과의 협약으로 주가 모멘텀까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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