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신일산업(002700)은 자사에 대해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황귀남씨 등이 검찰에 기소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일산업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법죄합동수사단은 지난 9일 황귀남 등 4인(강종구, 조병돈, 윤대중, 류승규)을 사기적 부정거래 및 내부자 거래 등 자본시장법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이들이 그동안 적대적 M&A과정에서 부정한 이득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소액주주를 빙자해 각종 소송을 제기하고, 허위내용을 토대로 언론보도를 한 사실이 이번 공소제기를 통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의 경영권 분쟁 논란에서 벗어나 회사의 재도약과 주주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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