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4일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후 목표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24일 KDB대우증권 인수를 계기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글로벌 IB로 나아가려고 하는 미래에셋의 진정성을 알아주신 결과로 생각하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자본시장 이노베이터로 성장해온 미래에셋증권과 업계 최고인 대우증권의 장점을 잘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글로벌자산배분을 통한 국민의 평안한 노후준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본계약 체결 및 대우증권 인수 합병까지의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자기자본 10조원, 세전이익 1조원, 세전 ROE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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