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990선을 이탈했다. 폐장을 앞두고 형성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수의 하락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
2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21%) 내린 1986.41을 지나고 있다.
주식시장 폐장을 앞둔 거래량 감소 탓에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부터 지속 중인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2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0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8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38%), 화학(-0.51%), 기계(-0.48%), 서비스업(-0.41%), 건설(-0.39%), 섬유의복(-0.35%) 순으로 내리고 있다. 음식료(0.43%), 운송장비(0.09%)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8%) 오른 657.0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1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0.09%) 내린 116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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