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가 올 3분기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선보인다.
LG전자는 30일 스마트씽큐 허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기 간, 서비스 간 연결성을 확대해 스마트홈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통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 ▲가전제품 상태뿐만 아니라 일정, 날씨 등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센터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지그비(Zigbee), 무선랜(Wi-Fi) 등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해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 가전들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집안 상태를 확인하고 외부인의 침입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 에너지 소비량 모니터링과 절전 사용을 안내해 주는 '에너지', 실내 온도와 습도 등을 감지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케어', 스마트씽큐 센서와 허브 기반으로 스마트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사용 편의'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패키지 4종을 먼저 선보이고, 향후 LG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6에서 처음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차별화된 스마트 가전을 확대하면서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스마트홈 서비스는 물론 화면과 음성으로 정보를 알려주고, 음악까지 들려주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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